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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우(혹은 내 캐릭)에 대해 갖고 있던 어떤 애착 같은 게 이미 없어진 지 오래인 것 같다. 작년 이맘때쯤, 남에게 말하기는 부크러운 어떤 일이 있었다. 그게 결정적이었겠지. 그 전까진 재미였는데 그 후론 그냥 미련인 것 같다. 사실 그 애착(?)의 대상은 게임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할 시간이 적어졌다고? 솔직히 변명이다. 시간 있어도 그 전만큼 밀도있게 안 한다. 함부로 접는단 소린 안 할 거다. 누누히 얘기했듯이, 접는 건 그냥 언젠가 자연스럽게.
irc에서 수능 얘기 나와서.
그때 난 시계를 안 가지고 갔었다. 팁이라든가 조언이나 자료 따위 찾아보지 않았다. 나의 상식에는, 시험장 앞쪽에 시계가 있는 것이 당연했다. 개인 시계를 소지하는 쪽을 오히려 막았으면 막았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은 내 상식 외였다. 그리고 시험장은 날 배신했어. 시험장 어디에도 시계가 없었지. 언어영역 열심히 풀다가, 문득 아 이 정도면 시간이 좀 지났겠는데? 속도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40번 문제였다. 마지막 문제는 60번. 그리고 감독관이 말했다. "10분 남았습니다." 문제당30초미친듯이읽어라없던속독실력이생기는느낌으아아악지문을읽을시간이없는문제는답지만보고찍어지금나는제로의영역에도달하는거다. 40번 문제를 풀 때까지만 해도 난 언어영역에 자신이 있었다. 언어영역에는 만점 가까운 수준을 기대했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정신나간 난이도의 오래된 언어영역 문제집 한 권①을 득템한 후로 나에게 정상인을 위한 언어 문제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을 터다. 하지만 그 10분이 지난 후에 난 이대로 시험장을 나가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렇지만 며칠 전 담임선생님은 말씀하셨지. "니네 선배중에 언어 20점(확실히 기억 안 남. 60이었나?) 받고 xx대 xx과 간 선배 있다. 그 과 전형이 언어영역을 안 봤거든. 걔 언어 보고 시험장 뛰쳐나온 거 잡아다가 사정사정해서 다시 넣어서 끝까지 보게 한 거였다. 다른 과목은 거의 만점 받았었지. 포기하지 마라."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지만 제가 가고싶은 과는 언어 점수를 보네요. 눈물이 나올 거 같았고, 수리 시험중에는 감독관 둘이 속닥속닥 연애질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가 감독관의 싸대기를 때렸을 리가 없잖아. 나중에 언어영역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개당 30초로 찍은?푼? 그 문제들의 정답률은 그냥 푼 것과 별 차이가 없었다. 왜 푼 거야 ... ------ ① 이 문제집은 분명 고대의 마법서였을 것이다. 이건 도대체가 말 그대로 미친 난이도였거든. 뭐 말도 안 되는 진짜 미묘하고 사소한 걸 이유로 답이래. 보통 모의고사로 나오는, 정상인들이 푸는 문제의 경우에는 이런 논리는 있을 수가 없었다. 오래돼서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을 법한 그 외관하며... 내 생각에 이 문제집은 고대의 비전서인데 악마가 문구점에서 쥐포를 사다가 돈이 없어서 대신 낸 물건일 것이다.
블루포스트를 중심으로 패치와 흑마에 대해 주절주절-
주문력이 다른 스펠 스탯과 달리 비율 변환 방식이 아닌 이유는? 스펠 스탯들의 매커니즘이 다 똑같으면 재미가 없어서. 가능한한 다양한 매커니즘이 있는 것이 좋다. 계수를 이용해서 스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불타는 성전 거치면서 계수 변경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바뀐 것 같다) 긴 쿨타임을 가졌던 기술들 중 다수가 리치킹 들어서 쿨타임이 줄었는데, 이것은 상황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기 위해서임. 특정 직업들을 상향하거나 하향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블자는 특성 트리가 상하로 더 길쭉해지는 것을 막고싶다. (다음 확팩에서 특성 트리의 매커니즘에 변화가 있을 예정임) Ghostcrawler 말씀하시길... 내가 오랜만에 답했다고 시끄러운데, 쓰레기가 포함된 포스팅에는 더 이상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다. 흑마 관련 블루포스트가 뜸한 건 그런 이유다. (흑마들이 쓰레기 정보를 포함하는 내용을 많이 올리는 듯) 영혼 붕괴는 리치킹 확팩 이후(아마도 3.0.2)에 저항하지 않는 주문으로 바뀌었다. 3.3 부터 마의 갑옷으로 인한 힐은 어그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블자는 흑마 어그로 높은 게 직업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탱커나 만나라. 블루포스트 답변이 작성된 것 자체가 건의를 의미있게 받아들였다는 뜻인 것 같다. 3.3 에 특성에 의한 어그로 감소량이 추가되었음. 파멸의 수호병 쿨타임을 줄이는 것은 거의 한계. 지속적으로 부리게 해주고 싶지 않다. 다른 주력 소환수들을 완전히 대체해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고 3.3에 쓸만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쓸지는 모르겠다. === 09.11.19 추가 === 다음은 딜이 되고 돈이 되는 유저 논의 사항. Elitist Jerks 3.3 시뮬레이션 글타래에서의 정보. 흑마법사 scale factor 변화와 티어의 정신력에 대해... 3.3부터 계약으로 생전문양이 발동함. 생전 대신 계약으로 노버프 일반 딜 패턴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다. 계약을 주력으로 사용하면 생전 연마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영흡연마 특성 포인트 확보. 시뮬레이션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음 최상위 세팅에서 계약 스펙은 생전 스펙보다 근소하게(오차범위 안) 낮음. 하위 최적화 세팅(낮은 정신력)에서 계약 스펙이 생전 스펙보다 높은 딜을 함. 계약 스펙의 경우 생전 스펙보다 정신력의 scale factor가 작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문제 제기로 다음이 논의됨. 소환수가 딜을 하지 못하는 곳에서 소환수의 엠 수급은 어떻게 되는가? 얻는 마나량은 연마된 생전이 계약보다 크다 : 어느 정도의 마나가 필요한가? 어그로 특성이 과연 필요한가? === 09.11.20 추가 === 영혼조각 관련 문제들에 대해, 다음 확팩에서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곧 퇴보임을 잘 알고 있다. 소환(사람이건 소환수건) 등에서 조각이 필요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해제가 너무 강하다. 저항확률을 올리는 것은 이에 대한 답이 아니며, 해제 스킬들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파멸저주 및 여타 저주들의 매커니즘이나 제약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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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인터넷에는 유령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 유령의 이름은 논리입니다. 이놈은 당신을 텍스트에 눈멀게 하고, 단어 끼워맞추기식 바보 문답에 길들여 인정을 잊게 합니다.
by 아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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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법사라니! 내가 ..by 아릉 at 11/16 헐 찍기의 도사! 고대의 .. by sikh at 11/16 아마 재수하는 친구 줬을.. by 아릉 at 11/16 헐 그 문제집 한번 보고.. by 키르 at 11/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bassist. at 11/16 자동 검색이 놀라운데? .. by 디지츠 at 11/06 ㅋㅋㅋ 쉬는건가? by lapiz at 11/03 dll 을 못 찾는다는 것에.. by 아릉 at 11/03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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